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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육아의 기본은 아이의 감정과 기분을 존중해주세요!!

안녕하세요.빵점아빠입니다.

요즘 둘째(호준)는 기어다니기 바쁘고, 항상 안아달라고 '찡찡'울어댑니다.

첫째(민준)이는 이제 다 컸다고 말을 징글징글하게 안듣고요...ㅜ.ㅜ

부모님들은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현실이지요.

부모님들께 잊고 지내는 육아의 기본을 좋은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육아가 쉬워지는 육아원칙 7가지

 

아이의 감정과 기분 존중하고, 과정에 대해 칭찬하라!!

 

 

 

 

아이를 키우면서 누리는 기쁨 뒤엔 항상 고통이 뒤따른다. 아이를 안고 업고 놀아주면서 오는 신체적 고통, 육아에 지쳐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육아를 도맡는 부모는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아이에게 제대로 된 육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잘 키우고 잘 놀아주고 있는지 부모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 앞에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육아에 필요한 기본원칙만 잘 기억한다면 즐거운 육아를 할 수 있다.

 

1. 아이는 모두 다릅니다! 평균에 맞추지 마세요!

 

아이의 발달이 다른 아이보다 늦다고 조급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아이들은 서로 다른 성장 시계를 차고 있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저마다 성격이 다양하고 스타일이 다른 것처럼 아기마다 다른 기질과 속성을 지녔다. 아기도 하나의 인간이기에 성격, 체격, 성장 과정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부모는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만의 특성과 개성을 살려줘야 함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가 아이만의 기질과 특성을 존중한다면 개성 또한 쑥쑥 날개를 펼칠 것이다.

 

2. 아이의 감정과 기분을 존중해주세요!

 

말로 잘 표현할 수는 없지만 아이도 어른처럼 ‘기쁘다’, ‘슬프다’, ‘속상하다’ 등의 감정을 느낀다. 만약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아이에게 다가가면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때문에 어른과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의 기분을 소중히 여겨줘야 한다.

 

특히 두세 살이 되면 아이는 좀 더 세분화된 감정을 갖게 된다. 어린 아이라고 해서 부모가 말을 함부로 해선 안 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아이의 감정과 기분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은 육아의 가장 기본이다.

 

 

 

 

3. 아이 뒤를 따라 걸으세요!

 

잘하는 아이, 부모 마음에 쏙 드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에 부모가 앞에 서서 아이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호기심이 무척 강하다.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적당한 환경만 주어진다면 스스로 알아서 쑥쑥 커 나간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엉금엉금 기고 어느 순간 주위에 있는 물건을 잡고 일어서는가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걷는다. 연필이 있으면 뭔가를 그리고 숟가락을 잡으면 혼자 떠먹으려고 한다.

 

이런 능력을 습득하는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다. 아이의 성장 발달에 박차를 가하려면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는 대상을 부모가 함께 관찰하고 맞장구쳐주면 된다. 부모가 앞장서서 아이를 이끈다면 아이는 부모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밖에 없다. 부모는 아이 앞이 아닌 아이가 나아가는 길의 뒤나 옆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4. 예민한 성격까지도 사랑해 주세요!

 

아이마다 타고난 성향이 다르다. 순하고 얌전한 아이가 있는 반면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아이도 있다.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해 부모의 손이 많이 필요하다면 그 성향에 맞게 안아주고 보듬어줘야 한다.

 

5. 과정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해주세요!

 

칭찬은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 하지만 “잘했어”, “똑똑하네”, “정말 씩씩한걸” 등의 상투적이고 틀에 박힌 칭찬은 아이의 호기심을 키울 수 없다.

 

인사를 잘하는 아이라면 “예의 바르구나”라고 뭉뚱그려 칭찬할 게 아니라 “우리 ㅇㅇ는 정말 예쁘게 인사를 잘하는구나”라고 구체적으로 과정을 칭찬해줘야 한다.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과정에 대한 칭찬은 아이의 개성을 쑥쑥 자라나게 한다.

 

6. 체벌로 아이의 호기심을 꺾으려 하지 마세요!

 

원칙적으로 체벌은 안 된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체벌은 신중해야 한다. 자기가 왜 혼났는지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면 때와 장소에 따라 체벌이 의미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너무 어려서 왜 혼나는지 알 수 없는 아이는 체벌로 인한 두려움으로 마음에 상처만 입을 뿐이다. 심할 경우 사람을 믿지 못하는 아이로 자랄 수도 있다. 교육이라는 이유로 어린 아이를 체벌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아이를 체벌하는 부모라면 부모 기분에 따라 아이를 체벌하는 건 아닌지 자신의 감정과 어린 시절의 상처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7. 신체와 감성이 조화로운 아이로 키우세요!

 

요즘 아이들은 어지간해서는 직접 몸을 움직일 기회가 없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없으므로 번거롭더라도 부모가 나서 아이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아이의 감성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산책을 하면서 꽃과 나무를 쓰다듬어 보게 한다거나, 숲속 시냇물에 손과 발을 담그도록 하자.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흙 등을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게도 하자. 몸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면 아이의 감성도 풍부해지고 호기심도 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