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

카시트만 타면 우는 아이..어찌해야 하나요? - 카시트적응,유모차적응

안녕하세요.빵점아빠입니다~

집안정리를 하다가 보니 비닐에 쌓여있는 써보지도 못한 카시트.

첫째 민준이때 선물받은 카시트인데 한번도 못써보았네요.

그래서 둘째 호준이때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카시트를 써보려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카시트만 앉으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때문에 써보지도 못한 부모님들이 많으실꺼에요~

오늘은 아이의 카시트 적응법을 배워서 기필코 써보도록 해보아요~^^;;

 

 

 

 

카시트만 타면 우는 아이..어찌해야 하나요? - 카시트적응,유모차적응

 

 

 

 

 아이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카시트.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카시트에 적응하도록 만드는 게 쉽지 않아 부모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가 운다, 불쌍하다 등의 이유로 카시트에서 내려 품에 안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카시트가 곧 아이의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아이가 카시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들이는 게 중요하다.

 

 

 

 

 

 

비닐에 쌓인체 몇년을 집안구석에서 묵히고 있는 선물받은 'B사' 카시트

 

 

 

 

Tip. 집에서부터 연습을...

 부모가 갑자기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려 하면 아이는 낯선 물건에 지레 겁을 먹을 수 있다. 거기에 안전벨트까지 착용시키니 아이는 더 무섭고 답답할 것이다. 아이가 카시트에 쉽게 적응하도록 하려면 서서히 카시트를 접하도록 해야 한다.

집 안에 카시트를 두고 아이가 쉽게 카시트를 볼 수 있도록 하자. 아이가 자연스레 ‘카시트는 내꺼’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아이 주변에 늘 카시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카시트에 앉아 책도 보고 밥도 먹고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아이는 카시트가 ‘내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또한 놀이를 통해 연습시키는 것도 좋다. 아이를 카시트에 앉혀 각도를 조절하고 벨트를 착용시키면서 즐겁게 놀아준다면 아이들은 카시트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집에서부터 카시트와 친숙해진 아이는 자동차에서도 거부감 없이 카시트에 앉아 이동할 수 있다.

 

Tip. 신생아부터 앉는 연습을 미리미리...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미리 앉히는 게 좋다. 어릴 때부터 카시트에 앉히는 버릇을 들이면 아이들은 ‘차를 타면 당연히 카시트에 앉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3~4세가 되어서야 카시트에 앉는 아이는 카시트에 앉지 않았던 시절에 이미 적응돼 있기 때문에 카시트가 불편하게 느껴지고 거부감이 더 심할 수 있다.

특히 1살 미만의 아기는 목과 허리 근력이 약해 충격을 받았을 경우 머리가 굉장히 흔들리는 등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미리 태우는 게 바람직하다.

 

Tip. 아이 몸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을...

 카시트가 아이의 체형에 맞는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카시트는 보통 신생아용, 유아용, 아동용으로 나뉜다. 신생아인데 유아용 카시트에 앉히면 차의 흔들림에 따라 아이의 머리와 목이 좌우로 흔들려 차량 충돌 시 아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다. 또한 연령에 맞지 않게 작은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머리와 어깨가 카시트 밖으로 벗어나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없을 뿐더러 아이도 불편함을 느껴 카시트를 거부할 수 있다. 때문에 카시트는 아이의 연령과 신체에 맞는 제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Tip. 덥지 않고 답답하지 않게 유지를...

 아이가 카시트에서 불편해하는 경우 중 하나는 체온이 올라가서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카시트의 벨트는 아이의 몸을 타이트하게 조이는데 옷이 두꺼우면 덥고 불편할 수 있다. 카시트에 앉힐 때는 옷을 두껍게 입히지 말고 담요 등으로 덮어주는 게 좋다. 특히 두꺼운 옷을 입었을 때는 벨트를 느슨하게 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아이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Tip. 충분한 휴식을...

 카시트가 아무리 편안해도 침대처럼 편안하진 않다. 아이를 카시트에 2시간 정도 앉혔다면 1시간 정도는 카시트와 분리해 충분히 쉬게 해야 한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처럼 장거리 이동일 경우에는 휴게소에서 자주 쉬어주자.

 

Tip. 소품을 잘 활용하여야...

 아이와 차를 탈 때는 장난감이나 인형 등의 소품을 챙기는 게 좋다. 카시트에 앉은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놀다 보면 금방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