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점아빠입니다~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뜻밖의 일들이 발생하곤 하지요.
맞부닥쳐서 이겨낼 수 있는 일들도 생기지만, 인간의 나약한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천재지변의 일들도 발생하지요.
저희 집은 TV가 없어 매일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합니다.
원래 연예/TV부분은 건너뛰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한사람이 눈에 띄더라구요.
"이 터널을 지나고 포기하지 않고 가다보면 언젠가 빛을 만날 것이다" - 이지선
오랜만에 진정으로 감동받은 사연이였습니다. 본방을 봤으면 아마도 눈물이..ㅋㅋ
너무나 가슴찡한 내용으로 저처럼 방송을 보지못한 분들에게 중요한 부분만 올려보내요.
[힐링캠프] " '지선아 사랑해'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해요.이지선" - 힐링캠프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빠 이정근씨가 필사적으로 불속에서 이지선을 꺼냈지만, 이지선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40여번의 대수술 및 재활을 거치고서야 죽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지선은 '원망을 안했냐'라는 말에 "너무 아파서 원망할 수도 없었다. 모든 감각이 예민한 곳이 바로 피부 아니냐"라고 말해 당시 받았던 고통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지선은 "눈코입만 내놓고 붕대를 감고 있었다. 진물이 계속 흐르고 진피가 딱딱해져 살이 당기다보니 24시간 눈을 뜨고 있었다. 무섭고 아파서 잠도 못 잤다"라면서 "중환자실에 벌레가 들어와 내 몸에 앉았다. 고개를 흔들지도, 눈을 깜빡이지도 못해 파리 하나 쫓지 못하는 존재가 됐구나 했다"라며 당시의 서글픔을 토로했다.
이지선은 '왜 하필 나야, 라는 생각을 갖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건 굉장히 이기적인 생각이다. 그럼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다쳤어야했나"라면서 "나는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만났다고 말한다. 사고를 만난 후 생일이 2개가 됐다. 78년도 어머니가 낳아주신 날, 사고를 만난 2000년 7월 30일"이라고.
이지선은 ""가해자와 만나지 않은 게 감사하다. 천재지변이 일어난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가해자를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는다"라면서 "돌이켜 보니 합의해 달라고 부탁할 가족이 없는 가해자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나는 따뜻한 가족이 있으니 행복한 사람"이라고 덧붙여 더욱 진한 감동을 전했다.
힐링캠프에도 나왔던 이지선 과거 사진 입니다. 이화여대를 나온 이지선씨가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찍은 사진인듯 한데요. 10년도 넘은 사진인데 당시의 다른 여대생들과 비교했을때는 퀸카급 외모 입니다. 지금 또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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