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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우리아이는 툭하면 중이염에 걸리는 이유가 뭘까?” - 중이염

안녕하세요.빵점아빠입니다~

오늘은 우이아이들에게 가장 무섭고도 잘 걸리는 중이염에 대한 내용을 실어보네요.

중이염이라는 건 아이부모님들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감기로 시작해서 발열이 되고 비염,축농증...심하면 언어장애로까지 이어진답니다.

지금 이맘때처럼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이 특히나 조심해야지요.

저도 이정도로 간단하게만 알고 있는정도라 다시 한번 글을 써봅니다.

 

 

“우리아이는 툭하면 중이염에 걸리는 이유가 뭘까?” - 중이염

 

 

 

 10세미만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와 두드러기 접촉 피부염보다 무서운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중이염이다.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자료에 따르면 중이염으로 외래와 입원진료를 받은 어린이 환자수가 176만여명에 달했다.

 

 중이염은 이관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해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아의 경우 이관길이가 성인보다 짧고 모양이 수평에 가까워 걸리기 쉽다.

 

 만3세 이전 아동의 75%가 경험하는 중이염은 재발률이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이염에 걸린 어린이 중 절반은 한번 이상 재발하고 40%이상은 7세가 되기 전까지 약 6번 정도 재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의들은 중이염을 방치할 경우 청각장애를 유발하고 심해지면 언어발달 지장을 초래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집계된 7억900만 건의 급성중이염 발병건수 중 절반 이상이 5세 미만 영유아로 급성중이염이 계속 재발할 경우 만성으로 진행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성중이염이 무서운 것은 청력이 감퇴하기 때문. 만성중이염이 진행되면 염증으로 인해 고막과 이소골이 크게 손상, 손상된 고막에서 고름이 나와 청력을 떨어뜨린다. 또 내이염으로 어지럼증은 물론 영구적으로 청력손실을 유발할 수 있고 염증이 뇌 쪽으로 퍼지면 뇌막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학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2만1000명가량이 중이염합병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중이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통증, 발열, 인후통, 일시적 청력상실, 귀고름 등이 있는데 만약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자꾸 귀를 만지거나 귀가 아프다고 호소하면 감기 합병증으로 인한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의사표현이 미숙한 영유아의 경우 귀를 잡아당기거나 보채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 때 부모들이 중이염이 아닌 감기증상으로 판단, 치료시기를 놓치기가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아 때부터 어린이집에 다닌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집 등 관련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감염성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20%이상 더 높고 호흡기감염, 설사 등의 위험도 2~3배 정도 높기 때문.

 

 

 

 

 이와 함께 37주 미만으로 출생한 미숙아는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질환 감염위험이 2.6배 정도 높고 모유수유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짧거나 간접흡연 노출빈도가 높은 경우에도 면역력형성에 악영향을 미쳐 반복성 급성중이염이 발병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쉽게 걸리는 중이염이지만 최근 치료효과가 뛰어난 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치료에 보탬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질환과 급성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백신. 이 백신은 미숙아에게도 접종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Tip. 이럴 땐 급성중이염일 수 있다.


- 열이 나고 귀에 통증이 있다.
- 잘 들리지 않게 되고 신경질적이 된다.
- 귓속에서 진물이 나온다.
- 귀울림·두통을 호소한다.

- 자꾸 귀를 잡아당기거나 귓속을 답답해한다.
- 유아의 경우 구토, 설사, 식욕 부진이 동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