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

하루에 한 번은 아이를 꼬옥 안아주세요!!-육아일기

빵점아빠의 여섯번째 스토리.

대명절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이제는 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네요.

아침기사를 보다가 좋은 내용이 있어서 또하나의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집같은 맞벌이가구가 많아 지는 지금, 대부분의 아이들은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요.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세상이..ㅋㅋ

다같이 읽어보시고 한번쯤 현재의 내 모습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용^^

 

신체심리치료, 몸과 마음은 하나다!

 

▲언어에서 활동으로 발전한 심리치료

신체심리치료의 근본 메시지는 ‘몸을 통해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심리치료에서 상담자는 생각하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게 한다. 어루만짐은 몸과 마음의 매듭을 푸는 열쇠!!

몸에 접근하는 신체심리치료의 근본 메시지는 '몸을 통해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가 순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막힌 곳이 풀려 소통되면 몸과 마음, 의식과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관점이다. 신체심리치료에서 상담자는 생각하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게 한다.

그 방식은 사랑이 담긴 접촉의 손길이다.

성(性)적 접촉과는 의미가 다르다.

인간은 건강할 때는 보살핌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독한 고독에 빠지거나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소진되어 혼자 힘으로 일어서기 어려울 때 비로소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이때 누군가가 손을 내밀면 그 손을 잡고 일어나게 된다.

 

▲집에서 스스로 하는 약손요법

어릴 적에 배가 아프면 엄마가 "엄마 손이 약손"하며 배를 문질러 주던 것은 전통 방식의 신체심리치료다.

몸에 간직한 정서적 응어리를 풀려면 타인의 손길을 빌리는 것이 원칙이다. 타인의 손을 빌릴 수 없다면 스스로 아픈 곳에 손을 얹어 본다. 호흡이 조절되고 정신이 집중되어 통증이 점차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양 손바닥을 마주하고 한참 비벼서 따뜻하게 한 다음 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어깨 몸의 긴장을 풀고 손바닥을 목과 어깨가 만나는 부위에 최대한 접촉시킨다. 이때 손바닥이 등 쪽으로 더 넘어가게 한다. 딱딱하게 뭉쳤거나 팽팽한 줄기가 만져지면 그 부분에 네 손가락이 가도록 옮겨 이완되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손을 얹는다. 몸과 어깨가 만나는 부위에 편안함이 느껴지면 어깨 마루를 따라 어깨 끝까지 쓰다듬듯 천천히 손을 옮긴다.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어깨 끝으로 쓸어 주면 더욱 좋다.

 

배 불편한 배 부위에 가만히 손을 얹는다. 소화가 잘 안 되어 위가 더부룩하거나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명치 부위에서 배꼽 쪽을 향해 아래로 쓸어내린다. 손바닥을 배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쓸어 준다. 작은 원을 그리다가 점점 큰 원을 그리듯 쓸어 준다.

머리 두통이 있으면 머리에 양손을 나란히 얹어 보자. 손바닥 전체가 머리와 닿게 한 후 가만히 있다가 누르듯 천천히 무게를 싣는다. 시원한 느낌이 들면 손바닥 위치를 옮겨 누르기를 반복한다. 그런 다음 네 손가락을 세워 머리를 고루 쓸어 넘긴다. 손가락을 세워 관자놀이를 가만히 짚어 주듯 누르고, 머리 전체로 옮겨 가며 반복한다. 머리에 손을 얹을 때는 손바닥을 비벼 뜨겁게 하지 않는다.

 

 

 

 

휴머니즘, 힐링 키워드는 스킨십 부족 사회 반영

요즘은 '스킨십'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많다. 친한 친구 사이라도 손을 잡거나 팔짱 끼기를 꺼린다.

"손 잡고, 팔짱 끼고 포옹하는 행위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을 나누는 행위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손만 잡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요즘처럼 몸의 언어를 거부하는 건 사회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받은 것이 없으니 줄 줄을 모르는 거죠. 얻은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는 겁니다."

태어나자마자 충분한 접촉을 받은 아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자신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우리 전통 육아법은 아이가 태어나면 삼칠일 동안 외부인 접근을 막고 아이와 엄마만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종일 피부를 맞대고 있으면서 안정된 애착관계를 만드는 시간이었죠. 우리는 전통적으로 요즘 트렌드라는 '캥거루 케어'를 했던 거예요."

베이비붐 세대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시기에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를 이루었다. 선진국형 생활문화가 뿌리 내리면서 가정에서 아이와 접촉할 시간도 줄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에서 떨어져 혼자 자거나 맡겨졌고, 자립심을 강요당하며 자랐다. 접촉에 굶주린 아이는 마음이 불안하니 잘 먹지 않는다. 잘 먹어야 두뇌와 몸이 무럭무럭 자랄 텐데 제대로 먹지 않으니 건강하지 못하다. 성인이 되어도 사회나 이성 관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증과 불감증에 시달리게 될 확률이 높다. "자립을 강조하는 육아법으로 길러진 아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지 못해 자기밖에 모르고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게 자란 세대가 지금 가장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30대입니다. 최근 '힐링'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도 외롭고 고통스러운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한 번은 아이를 꼬옥 안아 주세요!!!

몸은 해결되지 않은 감정 응어리를 담아 두는 저장소다. 응어리를 제때 풀지 않으면 몸속 어딘가에 쌓여 있다가 신체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좋지 않은 감정은 바로 풀어 버려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고, 마음은 몸에 깃듭니다. 불편한 마음을 담은 몸은 편치 않고, 불편한 몸에 깃든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하루 한 번은 사랑의 손길로 아이를 어루만져 주세요. 그리고 따뜻하게 안아 주세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아이는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자랄 겁니다."

 

 

 

-건강멘토 이달희 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