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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아이가 밥을 안먹어요 - 식욕부진

빵점아빠의 다섯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빵점아빠입니다^^;

계속되던 무더운 여름날씨도 꺾이는지, 에어컨 없이 못사는 저희 집식구들에게도 새벽에는 쌀쌀함이 느껴지네요.

오늘은 밥을 잘 안먹는 첫째 민준이때문에 글을 올려봅니다~

태어날때부터 우량아라는 소리를 들었고 지금도 10월생임에도 또래친구들보다 큰 민준.

근데 도통 밥을 잘 안먹어요..ㅜ.ㅜ 한창 먹어야 할 나이인거 같은데요.

와이프왈 다른 친구들 엄마가 뭐먹으면 민준이처럼 크냐고 다들 여쭤본다고 합니다.(정작 민준이는 잘 안먹는데..ㅜ.ㅜ)

그래서 괜찬은 글이 있어 함 올려봅니다!

 

우리 아이가 밥을 안먹어요~ 우리아이 식욕부진!!

 

 

 

 

 

 

아이들이 밥을 안먹을때 엄마는 가장 속상하죠?

잘 안먹으면 그만큼 성장이 부진해지기 때문이죠

 

 

체질적으로 식도나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소음인 아이들은 식욕부진

 

이런 아이들은 밥을 먹으면 속이 부대끼고, 트림이 나오고, 구역질을 잘 합니다. 또 장의 기능이 약하여 음식이 오래 정체되므로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소화액이 분비가 잘 안되어 특정 음식을 먹으면 생목이 잘 오릅니다.

 

아이가 입맛을 잃고 잘 먹지 않으려 하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위장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특히 학동기의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며 밥을 안먹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요즘에는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어 양약을 많이 먹다보니 위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밥을 안먹는 아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편식은 일반적인 식욕부진과는 좀 다릅니다. 소화기능은 정상인데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하여 목에 음식물이 잘 걸리기 때문에 덩어리가 있는 음식을 삼키기를 싫어하고 오래 물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습관을 제대로 갖는 것은 식욕부진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염없이 오래 먹는 아이에게는 식사시간을 서서히 줄여 30분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일관된 태도로 훈련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습관은 대개 어릴때 억지로 음식을 먹는걸 강요받은 아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밥을 물에 말아주어야 먹는 아이들은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물에 밥을 말아주면 침의 소화효소가 밥에 작용하지않게 됩니다. 씹는 기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덩어리를 씹는 연습을 시키기위해서라도 물에 밥을 말아주면 안됩니다. 씹는것은 두뇌를 발달시키는 가장 중요한 자극 중 하나입니다.

 

 

 

 ★ 이렇게 하세요

 

☞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는 아이 -> 아이 전용 식탁의자를 준비해 보세요

덩어리 음식을 뱉는 아이 ->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그 음식을 주지않고 한달정도 지난후에 다른 음식과 섞어서 조금씩 먹이세요

밥을 안먹고 간식만 먹는 아이 -> 간식의 종류를 밥과 친근한 것으로 바꾸어 주세요

뭐든지 단것만 먹으려고 하는 아이 -> 고구마나 단호박 등 단맛이 나는 것을 아이에게 주면서 서서히 밥에 익숙해지게 해주세요

한번 먹은것을 다시 안먹으려고 하는 아이 -> 여러가지 메뉴를 준비해서 골라먹게 해주세요

편식을 하는 아이 ->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눈에 띄지않는 곳에 숨겨두고 마지막에 내놓는것이 좋습니다

잘 먹다가 갑자기 식사량이 줄어든 경우는 성장속도가 감소하는 시기이며 이때에는 여러가지 조리법을 바꾸어 색다른 음식을 접하게하면 음식에 대한 흥미가 살아나게 됩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주면 침이 물과 섞여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기므로 삼가합니다

아이가 잃어버린 입맛을 찾도록 하려면 식사시간이 지난 후 다른 식품을 먹지 않도록 하여 공복상태가 되도록 하고, 산책이나 운동을 하여 몸의 활동을 늘리도록 해야 합니다

 

밥 안먹는 아이! 강제로 먹이지말고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기다리며 변화시켜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