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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우리아이 치아관리..유치와 영구치 구별법!!

안녕하세요.빵점아빠입니다~

첫째 민준이가 태어나서 이빨이 하나,둘 나올때 너무 예쁘고 신기했는데 어느덧 유치가 빠지려하더군요.

둘째 호준이도 유치가 하나,둘 나고 있는 와중에 유치와 영구치에 대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아이들 유치와 영구치, 또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우리아이 치아관리..유치와 영구치 구별법!!

 

 

 

 

오복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은 어려서부터 양치 습관을 잘 들이는 것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아이가 양치하는 것을 싫어해서 혹은 기회가 될 때만 시키는 엄마의 습관 때문에 식후 꼬박꼬박 양치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어차피 빠질 치아이기 때문에 치아관리에 소홀해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위험하다.

 

유치는 관리를 약간만 소홀히 해도 그대로 충치로 발전하는데, 충치가 있는 상태에서 영구치가 올라오게 되면 평생 사용해야할 영구치는 새로 자라자마자 충치균에 공격을 받게 된다. 또한 유치가 모두 빠지는 연령은 12~17세 정도로 생각보다 오랫동안 유치를 사용하게 된다.

 

양치질 및 치아 건강을 위한 바른 생활 습관은 유아기에 형성되기 때문에 유아기의 치아 건강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우리아이 치아는 어떻게 관리해 주어나 하나?

 

흔히 아기들은 치아가 없다는 생각에 구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가 아직 나지 않은 아기들도 거즈로 잇몸 마사지를 하면서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6개월 정도 지나면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병을 물고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유병을 물고 잘 경우 입안에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간혹 태어날 때부터 입 안에 치아가 올라와 있는 아기들이 있다.

이 치아는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저절로 빠져 아기가 삼키게 되는 확률도 있다. 또한 모유수유시 엄마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 대부분 발견되자마자 발치를 하게 된다.


3-6세 아이의 치아 관리

이 시기에는 생후 6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대부분의 유치가 올라와 유치의 치아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간혹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는 생각으로 관리에 소홀한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유치 관리를 잘 해야 영구치가 건강하다.

특히 유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에 고름이 생길 정도가 되면 영구치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에는 유치의 충치세균이 영구치에 영향을 끼쳐 영구치에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잘못알고 있는 치과 상식으로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 이상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 점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충치 치료를 받은 부위를 제외하고 그 주변에 또 다시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유치의 경우 영구치와 달리 치아와 치아가 닿는 인접 면에 충치가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치실을 적절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인접면 충치는 치과 검진시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 땐 간단한 X-RAY 촬영이 도움이 된다.  

이 시기 아이들의 칫솔질 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기 전 칫솔질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자는 동안 침분비가 억제 돼 구강내 자정작용이 떨어지고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부모가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칫솔질을 스스로 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은 손의 힘이 강하지 않아 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 어려운 만큼 아이가 칫솔질을 한 후 부모가 한 번 더 해주어야 한다.  

 

 

           

 

6-12세 아이의 치아 관리

만 6세, 우리나이로 8세가 되면 유치 어금니 맨 끝 쪽으로 어금니가 올라온다. 이를 6세구치라고 하는데 안쪽 끝에 지금껏 가지고 있는 이와는 색깔이 다르고 큰 어금니가 올라오게 된다. 이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로서 향후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치아의 발육, 치아의 배열에 기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치아이다. 만약 이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평생의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충치 예방인데 구강위생이 좋지 않으면 날 때부터 충치가 생기기도 함으로 일찍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이 6세구치의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노출될 때쯤 바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꼭 받도록하고 다 맹출한 이후에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를 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시기는 또한 유치가 빠지는 시기다. 맨 처음 아래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해 20개의 유치가 차례로 빠지게 된다. 그런데 간혹 우리나라 부모들은 치아가 빠지게 될 때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평생 치아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치가 빠지는 것은 새 치아가 나기 위한 성장과정임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아이 치아관리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

 

아이가 양치질을 싫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게 좋다.

아이의 모방 심리를 이용해 엄마와 함께 양치질을 하게 만드는 것. 간혹 잠이 들려는 아이를 깨워 억지로 양치질을 시키기도 하는데, 이 경우 양치질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심어줄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졸려하기 전, 식후에 엄마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한다. 전동칫솔로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여러 캐릭터와 모양의 칫솔을 마련하여 그날의 기분에 따라 칫솔을 선택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