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

아기가 열이 날때 대처법 [해열제 복용방법]

빵점아빠의 첫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빵점아빠입니다~

첫째를 키울때 워낙 많은 경험을 해서 인지 둘째때는 어느정도 능숙(?)하게 대처가 되네요.

신생아부터 아이들까지 가장 무서운 열~~~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항상 음식조심^.^;;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기가 열이 나면 몇도인지 체크하시고 37.8도가 넘으면 해열제부터 먹이세요

그리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즉 따뜻한 물로 몸을 닦아주세요

찬물로 하면 큰일납니다.

저 어릴 때 엄마가 응급실갔는데 간호사가 찬물에 적신 수건을 줘서 둘렀는데 의사가 뭐하는짓이냐고 간호사 뺨을 날렸대요

 

한밤중이다 새벽이다 애깨워야하냐고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고민말고 깨우세요

바닥에 방수요 뒤집어서 깔고 거기서 몸 닦아주세요. 거기서 잠이 들더라도 닦아주세요

큰아이는 몸닦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창문다닫고 울어도 닦습니다. 그래야 나으니까요.

첨엔 남편도 싫어했습니다.애가 싫어한다고 무슨 고생이냐고..이젠 몸 닦아야한다고 애를 달래줍니다

물에 담궈놓는다던지 하면 효과가 있기도 한데 잘못하면 더 악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해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열을 내리려 서늘한 날씨에 창문여는 분들도 계신가본데 절대 안되구요

 

어느정도 열이 떨어질때까지. 전 37도 이하 까지 닦아줍니다.

고열이 잘 안나는 아이라면 그 이상.적정선에서 멈추셔도 좋지만 고열이 잘 나는 아이에겐 많이 떨어질 때까지 해주라고 하고 싶네요.

어떤 분이 병을 이기는데 열이 필요하다고 하시던데....전 아니라고 봅니다.

의사소통이 통한다면 모를까...열은 아기에게 적이나 다름없어요

심한 고열은 경기를 일으켜 뇌손상도 가져옵니다. 겁을 주려는게 아니라 제 경험입니다.

큰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다녀왔는데 저녁먹이고 약먹이려고 국을 끓이는데 악!소리가 나더라구요

원래 열이나도 38.2~4까지만 났는데 갑자기 39도를 넘게 열이 심해져서 경기를 한것이었습니다.

집에와서 10분만에 생긴 일이었어요

놀라서 울음부터 났지만 나는 엄마다! 정신차려! 하고 경기가 났을 때 좋을 자세로 아이를 안고 기다렸는데 이내 멈췄어요

응급실을 가서 경기를 했다니까 뇌손상이 있을지 모른다며 일단 혈액검사를 하자해서 했습니다.

이상없댔구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열은 절대적으로 가라앉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열제를 먹고 물로 닦아줘도 이내 다시 열이 오르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먹이세요

예로, 12시에 타이레놀을 먹였으면 2시에 부르펜 4시에 타이레놀...

1종류는 4시간마다, 다른 종류는 2시간 텀으로 먹이실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를 찾게 되어서 아기가 크게 고생하지 않아도 돼요

 

병원에서 해열제 처방받으실 때 성분물어보세요. 보통은 타이레놀을 많이 처방해주십니다.

아이는 이걸 먹으면 열이 잘 떨어지니 그걸로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고열자체로만 응급실을 가도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습니다.

병원에서도 하는게 해열제먹고 몸닦아주라 합니다. 미국서도 해열제만 처방하고 보낸다고 하더라구요.(조카경험)

이렇게 해도  열이 계속 난다면 그때 가세요.

(울남편은 응급실 엄청 싫어해요  응급실에 있는 선생님들이 대체로 전문의도 아니니 별의별 검사만하고 애만 고생한다고...)

 

저는 이렇게 아이 열을 잡습니다. 큰아이 작은아이 보통 반나절안에 열잡혀요

이런저런 설명붙이다보니 길어졌네요.

 

요약을 하자면...

1. 상비로 해열제 2가지는 준비하세요.

2. 37.8도가 넘으면 해열제를 먹이고 체온정도의 물로 몸을 닦아주세요.

3. 이내 다시 열이 오르면 다른 해열제를 먹이세요

   예) 12시에 타이레놀 -> 2시에 부르펜 -> 4시에 타이레놀

   - 1종류는 4시간마다, 다른 종류는 2시간 텀

   -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 확인

4. 병원에서 처방받을 때 해열제 성분물어보시고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로 처방해달라 하세요

-cloudy1023님 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