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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가는 이야기

여군대위의 자살...공개된 충격적인 유서내용 - 하룻밤만 자면 모든게 해결되는데..

 

안녕하세요.빵점아빠입니다.

오늘은 참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기사가 있어 올려보네요.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온지라 군대사황을 잘 알기에, 아마도 알려지지않은 이런 일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여군대위의 자살...공개된 충격적인 유서내용 - 하룻밤만 자면 모든게 해결되는데..

 

 

 

자살 여군 대위 유서

 

성추행으로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손인춘 의원(새누리당)은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를 공개했다.

 

성추행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여군 대위 오모(28, 여군사관 54기)의 유서에는 그간 겪은 모욕적인 언사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손 의원이 유가족들에게 받아 공개한 자살 여군 대위 유서에 따르면,. 직송상관 노모(36, 3사 35기) 소령은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고, 오 대위가 이를 거부하자 지속적으로 야근을 시키고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위는 지난해 12월 전입한 이후 약 10개월에 걸쳐 성추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려온 것으로 보인다. 오 대위 유서에 따르면 노 소령은 부대원들 앞에서 “미친X” 얼굴에 색기가 흐른다”고 말하거나 업무 능력을 트집 잡고 폭언을 일삼았다.

 

성추행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허리띠를 채워주겠다며 뒤에서 끌어안고, “하룻밤만 자자. 안 자면 군대 생활이 힘들다”며 협박조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자살 여군 대위 유서에는 성추행 당사자인 노 소령을 향한 강한 분노와 저주가 담겨 있다. “상관의 여군 비하 발언이 듣기 싫다. 성적으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모욕과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 받았다. 영원히 저주하겠다”고 적혀 있다.

 

자살 여군 대위 유서에는 이 외에도 성추행과 가혹행위 정황이 자세히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오 대위는 해당 부대의 고충 상담관이기도 해 더욱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충 상당관 이었지만 정작 스스로의 고충을 하소연할 데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 대위는 지난 16일 강원도 화천 모 부대 인근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